코오롱, 아제르 '물' 처리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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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그룹이 최소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제르바이잔의 '물'처리 시장에 진출한다.
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사진)은 19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하얏트 파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제르바이잔의 상하수도 처리 등 향후 수처리 시장규모는 5조∼7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1년 정도 교섭을 했고 4주 전에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나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오롱이 진출하려는 아제르바이잔 수처리 사업은 상.하수도 처리 사업은 물론 바닷물 담수화 사업,수로 확보,오염된 토질개선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회장은 "수처리 사업은 알리예프 대통령의 숙원 사업"이라며 "큰 비전을 가지고 마스터 플랜을 짜주고 필요한 사업공사를 해주고 운영도 해주는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물시장은 2000조원 시장으로 2010년 이후 물이 석유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며 "아제르바이잔은 넘치는 외화보유고를 통해 인프라와 물에 투자할 것이고 이를 관광사업개발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은 수도인 바쿠 인근 25㎞ 떨어진 비네 지역에 총 사업규모 24억달러의 복합도시 '드림아일랜드' 신도시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복합도시에는 골프장과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빌라 아파트 등 대단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카자흐스탄에서도 석유와 관련해서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고 싶었지만 2주 정도 지나면 구체적인 방향이 나올 것 같다"며 "중앙아시아가 기회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쿠(아제르바이잔)=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사진)은 19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하얏트 파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제르바이잔의 상하수도 처리 등 향후 수처리 시장규모는 5조∼7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1년 정도 교섭을 했고 4주 전에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나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오롱이 진출하려는 아제르바이잔 수처리 사업은 상.하수도 처리 사업은 물론 바닷물 담수화 사업,수로 확보,오염된 토질개선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회장은 "수처리 사업은 알리예프 대통령의 숙원 사업"이라며 "큰 비전을 가지고 마스터 플랜을 짜주고 필요한 사업공사를 해주고 운영도 해주는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물시장은 2000조원 시장으로 2010년 이후 물이 석유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며 "아제르바이잔은 넘치는 외화보유고를 통해 인프라와 물에 투자할 것이고 이를 관광사업개발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은 수도인 바쿠 인근 25㎞ 떨어진 비네 지역에 총 사업규모 24억달러의 복합도시 '드림아일랜드' 신도시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복합도시에는 골프장과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빌라 아파트 등 대단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카자흐스탄에서도 석유와 관련해서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고 싶었지만 2주 정도 지나면 구체적인 방향이 나올 것 같다"며 "중앙아시아가 기회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쿠(아제르바이잔)=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