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ㆍ비료株 中지진 수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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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인해 국내 철강 및 비료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쓰촨성 지진 복구 및 올림픽 기간의 철강업체 생산 조정으로 올 중국 철강재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아연 공급에도 차질이 생겨 당분간 아연 가격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중국 내 쓰촨성의 철강 생산량 비중은 작년 기준으로 2.5%에 불과해 직접적인 공급 차질은 크지 않지만 이번 지진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철강업체에 대한 정부의 생산 조정이 이뤄지면 하반기까지 철강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목 연구위원은 "포스코 고려아연 등이 국제 제품가격 강세의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진 피해로 인해 비료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중국 정부가 수출 관세를 추가적으로 올릴 전망"이라며 "중국 비료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쓰촨성 지진 복구 및 올림픽 기간의 철강업체 생산 조정으로 올 중국 철강재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아연 공급에도 차질이 생겨 당분간 아연 가격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중국 내 쓰촨성의 철강 생산량 비중은 작년 기준으로 2.5%에 불과해 직접적인 공급 차질은 크지 않지만 이번 지진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철강업체에 대한 정부의 생산 조정이 이뤄지면 하반기까지 철강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목 연구위원은 "포스코 고려아연 등이 국제 제품가격 강세의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진 피해로 인해 비료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중국 정부가 수출 관세를 추가적으로 올릴 전망"이라며 "중국 비료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