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주식투자 인구분석] 50대 '직접투자' … 30~40대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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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활동인구 5.4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총 인구 4850만명 중 주식투자 인구는 9.2%를 차지했다.
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2007년 말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1767개사를 대상으로 '주식투자인구 및 투자자별 보유주식 현황'을 조사한 데 따르면 주식투자인구는 444만1000명으로 2006년 361만3000명보다 22.9%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신규로 대거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증가율 19.8%)보다 코스닥시장(32.8%)에서 신규 진입이 더 많아 양쪽 시장의 개인투자자가 56만명과 53만명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점차 고연령층 투자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30~40대의 주식보유비중(40.3%)이 2006년보다 4.7%포인트나 감소했다.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주식보유 형태를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55세 이상 투자자 비중(40.3%)은 전년 대비 5.7%포인트나 증가해 노후 대비를 위한 주식 재테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0세 이상 투자자의 코스닥시장 비중도 17.7%로 3.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55세 이상은 1인당 평균보유액이 약 1억원 수준이어서 20대 미만의 2000만원대와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시장의 투자자 평균연령(43.0세)은 유가증권시장(47.1세)보다 4세가량 낮게 나타났다.
직접투자에 나서는 20~30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큰 목돈이 필요하지 않은 코스닥시장을 선호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 일반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2.3%에서 5.4%로 크게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총 인구 4850만명 중 주식투자 인구는 9.2%를 차지했다.
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2007년 말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1767개사를 대상으로 '주식투자인구 및 투자자별 보유주식 현황'을 조사한 데 따르면 주식투자인구는 444만1000명으로 2006년 361만3000명보다 22.9%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신규로 대거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증가율 19.8%)보다 코스닥시장(32.8%)에서 신규 진입이 더 많아 양쪽 시장의 개인투자자가 56만명과 53만명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점차 고연령층 투자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30~40대의 주식보유비중(40.3%)이 2006년보다 4.7%포인트나 감소했다.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주식보유 형태를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55세 이상 투자자 비중(40.3%)은 전년 대비 5.7%포인트나 증가해 노후 대비를 위한 주식 재테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0세 이상 투자자의 코스닥시장 비중도 17.7%로 3.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55세 이상은 1인당 평균보유액이 약 1억원 수준이어서 20대 미만의 2000만원대와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시장의 투자자 평균연령(43.0세)은 유가증권시장(47.1세)보다 4세가량 낮게 나타났다.
직접투자에 나서는 20~30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큰 목돈이 필요하지 않은 코스닥시장을 선호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 일반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2.3%에서 5.4%로 크게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