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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농의 양승창 회장이 미생물 제제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미생물을 연구하던 선친이 남긴 10권의 서적을 읽고 나서부터다.

미생물 제제가 미래 산업이라고 확신한 그는 바로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미생물 제제인 KS50에 이어 겐노 개발에 성공한 그는 처음 가족과 이웃들에게 제품을 나눠줬다.

제품력에 그만큼 확신이 있었기 때문.

"겐노를 먹은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습니다.하지만 상용화에 앞서 국내 식약청과 여러 식품연구원을 찾아갔으나 번번이 외면당했지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본 후생성에 의뢰하니 바로 'OK 사인'이 내려졌어요."

양 회장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겐노를 생산하게 된 배경이다.

후쿠오카현의 바이오 팩토리 공장에 입주한 후 여러 번의 시험을 거쳐 지금의 겐노를 선보이게 됐다.

국내 출시를 결심하게 된 건 겐노를 사러 현해탄을 건너 일본까지 온 한국 관광객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일본관광을 즐기다가 겸사겸사 겐노를 구입하는 거라고 생각했지요.그런데 나중에는 겐노 구입을 목적으로 오는 한국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어요.이때 한국총판을 두게 되었지요."

양 회장의 목표는 일본과 한국에 머물지 않는다.

그의 시야는 이제 세계시장으로 향해 있다.

"겐노는 인체의 면역계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공해,인스턴트음식 등에 찌든 우리 몸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이런 성능을 일본,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그는 아시아와 유럽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