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강적들'에서 이진욱, 이종혁 사이의 과거 사건들에 대해 감춰져있던 비밀이 드디어 19일 방송분에서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지난 주 방송된 10부에서 8년전 사고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한 ‘수호’(이진욱 분)가 비를 맞으며 ‘관필’(이종혁 분)앞에 무릎을 꿇고 ‘형이 날 죽이려고 했었지. 왜, 왜 나를 그랬어 형 ?’ 라고 울부짖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수호’의 모습을 본 ‘관필’ 은 복잡하고 아픈 표정으로 ‘영진’(채림 분)에게 ‘수호’를 부탁한다며 그 자리를 떠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함께 아프게 했다.

‘수호’의 충격적인 대사에 시청자들은 ‘진짜 관필이 수호를 죽이려 한거냐? 그럴 리 없다. 분명 무슨 오해가 있을 것이다’, ‘도대체 관필, 수호에게 과거 어떤 일이 있었던 거냐’, ‘과거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쯤 밝혀지나’ 등 ‘수호’와 ‘관필’의 과거 진실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끊이지 않았었다.

19일에 방송되는 11부에서는 지금까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과거의 일들에 대해 제대로 억하지 못하고 있던 ‘수호’가 8년전 사고 당시의 일을 모두 기억해내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마저 시원하게 해결해줄 예정이다.

그 동안 잘못된 기억으로 인해 ‘관필’에 대한 미움과 원망만이 가득했던 ‘수호’는 과거 기억이 모두 돌아오자 혼란스러워하며 ‘관필’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그 동안 ‘수호’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끊임없이 스캔들 기사를 냈던 ‘고기자’(이연두 분)가 죽은 ‘은영’(박하선 분)의 단짝 친구였다는 사실 또한 밝혀져 극의 재미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강적들’은 오는 19일, 저녁 9시 55분 방송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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