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대형건물 혼잡통행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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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가 대형건물 69곳을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로 선정,이르면 10월부터 이곳을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 4000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시설물에는 대형백화점은 물론 코엑스,서울대병원,예술의전당 등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선 반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에서 '서울시의 혼잡통행료 대상 확대 방안,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총 응답자 1203명 중 23.28%인 280명은 대중교통을 활성화시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승용차 혼잡통행료를 시행하는 게 옳다며 찬성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72.07%에 해당하는 867명은 상업시설 이용자에게 혼잡비용을 부담시키는 건 서울시가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아이디 'teonara'는 "4000원이면 급발진,공회전만 안 해도 아낄 수 있는 기름값 정도"라며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승용차로 인해 교통혼잡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이디 'medcho'는 "이미 주차료를 지불하는데 통행료까지 부담하는 건 과중한 세금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시설물에는 대형백화점은 물론 코엑스,서울대병원,예술의전당 등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선 반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에서 '서울시의 혼잡통행료 대상 확대 방안,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총 응답자 1203명 중 23.28%인 280명은 대중교통을 활성화시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승용차 혼잡통행료를 시행하는 게 옳다며 찬성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72.07%에 해당하는 867명은 상업시설 이용자에게 혼잡비용을 부담시키는 건 서울시가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아이디 'teonara'는 "4000원이면 급발진,공회전만 안 해도 아낄 수 있는 기름값 정도"라며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승용차로 인해 교통혼잡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이디 'medcho'는 "이미 주차료를 지불하는데 통행료까지 부담하는 건 과중한 세금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