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호전株-금융] 현대해상 ‥ 수익성 개선 기대 '손보株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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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화재보험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손해보험업종 내 최우선 선호주를 꼽을 때 항상 후보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업계 최저 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보험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대한 높은 평가 덕분이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앞으로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우량계약이 많은 현대해상의 경쟁력이 더 돋보일 것"이라며 "장기보험 쪽도 연 15∼17%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2007회계연도 4분기(2008년 1~3월) 비상위험준비금을 포함한 수정순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억원 늘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손실이 56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좋은 실적"이라며 "보험영업부문의 개선세가 투자영업이익의 감소를 만회했다"고 말했다.또 자동차 및 장기보험손해율은 각각 2.2%포인트,4.1%포인트 하락했고,원수보험료도 18.6% 증가한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등 성장성이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
손해보험업계의 경쟁심화로 인해 우려감이 커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기대 이상으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시장의 반응을 반영하듯 현대해상의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말 이후 10%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현대해상의 올 1분기(2008년 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주당순이익(EPS)은 4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승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외형성장의 선행지표인 신계약 성장률이 하반기부터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는 등 흐름이 좋다"며 "2000억원에 달하는 연이율 7.5∼8% 수준의 고금리상품 만기가 올해 속속 돌아오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반보험부문의 손해율이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악화된 데다 사업비율이 2.2%포인트 상승한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
장효선 연구원은 "향후 실적을 결정짓게 될 변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변동성 확대와 장기보험 고성장세 유지 여부,자산운용 전략 및 정부 규제 변화에 따른 대처 등"이라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업계 최저 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보험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대한 높은 평가 덕분이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앞으로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우량계약이 많은 현대해상의 경쟁력이 더 돋보일 것"이라며 "장기보험 쪽도 연 15∼17%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2007회계연도 4분기(2008년 1~3월) 비상위험준비금을 포함한 수정순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억원 늘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손실이 56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좋은 실적"이라며 "보험영업부문의 개선세가 투자영업이익의 감소를 만회했다"고 말했다.또 자동차 및 장기보험손해율은 각각 2.2%포인트,4.1%포인트 하락했고,원수보험료도 18.6% 증가한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등 성장성이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
손해보험업계의 경쟁심화로 인해 우려감이 커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기대 이상으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시장의 반응을 반영하듯 현대해상의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말 이후 10%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현대해상의 올 1분기(2008년 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주당순이익(EPS)은 4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승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외형성장의 선행지표인 신계약 성장률이 하반기부터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는 등 흐름이 좋다"며 "2000억원에 달하는 연이율 7.5∼8% 수준의 고금리상품 만기가 올해 속속 돌아오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반보험부문의 손해율이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악화된 데다 사업비율이 2.2%포인트 상승한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
장효선 연구원은 "향후 실적을 결정짓게 될 변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변동성 확대와 장기보험 고성장세 유지 여부,자산운용 전략 및 정부 규제 변화에 따른 대처 등"이라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