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보유 종목을 케드콤과 디앤에코로 압축했다.

이 차장은 먼저 지난 4월 중순 사들였던 SH에너지화학을 전량 매도해 50%에 가까운 높은 차익을 거뒀다.

SH에너지화학은 최근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이날 주가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4% 넘게 빠졌다. 이 차장은 개장과 동시에 시장가로 전량을 팔아 수익률을 높였다.

역시 지난 4월 매입 후 이날 비중을 늘린 케드콤은 감자 이후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한달여만에 매매가 재개된 케드콤은 이날 1995원에 거래를 시작해 1760원으로 12%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디앤에코는 리더스피제이와의 합병 소식에 전해지며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캐주얼브랜드 코데즈컴바인 등을 보유한 리더스피제이는 지난해말 굿이엠지를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주가 급락으로 합병을 철회한 바 있다.

대신 19일 디앤에코 주식 1주당 리더스피제이 1335주의 비율로 합병, 다시한번 코스닥 우회상장을 시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이날 한국단자와 KH바텍을 추가로 매수했다.
한국단자의 경우 최근 주가가 닷새 연속 하락하는 부진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KH바텍은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이 지속되며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