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가 허우춘밍씨(45)가 서울 이태원동 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신의 이름으로'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는 야릇한 성적 이미지를 비롯해 괴기스럽거나 만화처럼 신을 묘사한 작품 등 30여점이 걸렸다.

작가는 "내 작업은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것들을 탐구하는 데 역점을 둔다"며 "성과 종교는 출발점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그림을 통해 알려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6월13일까지.(02)543-7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