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유출로 인한 국가적 피해가 지난해만 60조원이 넘었습니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1주년을 맞아 각계관계자들이 모여 기술유출방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산업스파이로 인한 산업 피해는 5년간 200조원. 지난해 우리나라 예산(200조 9천억원)과 버금하는 수치입니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 보안시스템 구축이 가능하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문제가 큽니다. 기술유출로 적발된 124건 가운데 65%인 81건이 중소기업에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보안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놓여있습니다.국가적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보안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와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만 1년. 산업스파이 색출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정보원과 기업들의 산업기술유출방지를 교육하는 산업기술보호협회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임 차관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업의 산업기술보호설비 구축 지원하고 보안진단 서비스 제공을 통한 민간의 산업기술보호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갈수록 피해가 심각해지는 산업기술 유출.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기업들의 기술유출방지를 위해 무료컨설팅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