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연방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관계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약 15분간 가진 전화통화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러시아 방문을 통해 동시베리아 개발 참여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빠른 시기에 러시아를 방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했고,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양국 정상은 우선 오는 7월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회의에서 회동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