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DJ투컷이 음주 차량과 추돌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타블로와 DJ투컷은 20일 새벽, 택시를 타고 이동 중에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뒤 차가 들이받는 사고를 당한 것.

더욱이 뒷차의 운전자는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타블로와 DJ투컷이 탄 택시는 트렁크 부분이 모두 파손되는 등 큰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블로와 DJ투컷은 곧바로 영동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20일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해 다시 입원할 전망이다.

이로서 20일과 21일로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취소했으며 타블로가 진행하고 있는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에픽하이의 미쓰라진과 넬이 김종완이 대신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에픽하이의 추후 스케줄은 21일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뒤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픽하이는 현재 새 앨범 5집 타이틀곡 '원'(One)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