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건설株, 정말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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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위기론으로 촉발된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열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지만 베트남 주택시장 전망은 현재까지 밝다는 분석에서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지난해까지 10년 간 연평균 8%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활발한 주택수요를 위한 두터운 중산층이 확보돼 있는 상태"라며 "주택부족 해소를 위해 2010년까지 아파트 총주거연면적을 2005년대비 1.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베트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성장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건설업체는 12건의 베트남 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치민시에서는 GS건설을 비롯해 범양건영, 벽산건설, 대원 등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하노이시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등), 금호산업, 포스코건설, 부영, 참빛그룹 등이 각종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7~10조원 규모의 GS건설 호치민 프로젝트 중 도로 BT사업과 리버뷰(Riverview) 개발사업 착공은 6월초 진행 예정이고, 1만7000세대를 분양할 냐베신도시는 오는 2009년 4분기 착공계획이다. 6조원의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의 장보&메찌지구개발사업 또한 9월 착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위기감 확산도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베트남 경제 위기론에 대해서도 현단계에서 베트남의 대외채무 상환 능력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과 해외 근로자 송금 등 외환보유고 증가세를 고려할 때 베트남 정부의 대외채무 상환 능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견조한 설비투자와 가계소비 증가, 청년 인력 증가 등으로 베트남의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일본 다이와 증권사가 최근 무역적자 확대와 물가 상승률 급증 등의 요인으로 '베트남 IMF 위기론'을 언급하자, 19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건설사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과열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지만 베트남 주택시장 전망은 현재까지 밝다는 분석에서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지난해까지 10년 간 연평균 8%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활발한 주택수요를 위한 두터운 중산층이 확보돼 있는 상태"라며 "주택부족 해소를 위해 2010년까지 아파트 총주거연면적을 2005년대비 1.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베트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성장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건설업체는 12건의 베트남 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치민시에서는 GS건설을 비롯해 범양건영, 벽산건설, 대원 등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하노이시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등), 금호산업, 포스코건설, 부영, 참빛그룹 등이 각종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7~10조원 규모의 GS건설 호치민 프로젝트 중 도로 BT사업과 리버뷰(Riverview) 개발사업 착공은 6월초 진행 예정이고, 1만7000세대를 분양할 냐베신도시는 오는 2009년 4분기 착공계획이다. 6조원의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의 장보&메찌지구개발사업 또한 9월 착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위기감 확산도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베트남 경제 위기론에 대해서도 현단계에서 베트남의 대외채무 상환 능력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과 해외 근로자 송금 등 외환보유고 증가세를 고려할 때 베트남 정부의 대외채무 상환 능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견조한 설비투자와 가계소비 증가, 청년 인력 증가 등으로 베트남의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일본 다이와 증권사가 최근 무역적자 확대와 물가 상승률 급증 등의 요인으로 '베트남 IMF 위기론'을 언급하자, 19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건설사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