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포스렉에 대해 포스코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포스렉은 포스코의 자회사로 주로 포스코를 대상으로 내화물, 건설, 생석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성장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렉이 성장주로 주목받는 이유로는 올해부터 최대주주인 포스코로부터 생석회 임대 사업을 영위함에 따른 대규모 신규매출을 확보한데다 포스코의 CAPEX효과(국내 조강생산량 확대&해외 제철소 건설)로 기존사업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포스렉은 인도와 베트남 제철소 건설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확대를 통해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중인 포스코의 설비투자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스렉의 시가총액은 2186억원(5월19일 종가기준)이며 발행주식수가 590만7000주(액면가 5000원)로 상대적으로 작은데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율이 절대적으로 높아 유동성이 취약한 편이라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포스코의 성장전략에 발맞춰 장기적인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을 향유할 수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 부각되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기관투자가의 매매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