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상승, 아제르바이잔 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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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최소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제르바이잔 물 처리 시장 진출 소식에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오롱은 5.0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상하수도 처리 등 향후 수처리 시장규모는 5조∼7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1년 정도 교섭을 했고 4주 전에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나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오롱이 진출하려는 아제르바이잔 수처리 사업은 상.하수도 처리 사업은 물론 바닷물 담수화 사업,수로 확보,오염된 토질개선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회장은 그러나 이번 진출이 대통령의 지원을 구두 약속 받은 것일 뿐 공시를 해야 하는 구속력있는 계약형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은 수도인 바쿠 인근 25㎞ 떨어진 비네 지역에 총 사업규모 2억7000만달러의 복합도시 '드림아일랜드' 신도시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 복합도시에는 골프장과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빌라 아파트 등 대단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증권은 이날 코오롱을 추천하며 "높은 차입금 규모가 리스크이지만 올해 코오롱 유화 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일부 비수익 자산의 매각이 진행돼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영업 측면에서의 턴어라운드, 신규 사업 성장성, 면화 대체재로서의 폴리에스터 상승 기대 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오롱은 5.0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상하수도 처리 등 향후 수처리 시장규모는 5조∼7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1년 정도 교섭을 했고 4주 전에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나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오롱이 진출하려는 아제르바이잔 수처리 사업은 상.하수도 처리 사업은 물론 바닷물 담수화 사업,수로 확보,오염된 토질개선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회장은 그러나 이번 진출이 대통령의 지원을 구두 약속 받은 것일 뿐 공시를 해야 하는 구속력있는 계약형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은 수도인 바쿠 인근 25㎞ 떨어진 비네 지역에 총 사업규모 2억7000만달러의 복합도시 '드림아일랜드' 신도시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 복합도시에는 골프장과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빌라 아파트 등 대단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증권은 이날 코오롱을 추천하며 "높은 차입금 규모가 리스크이지만 올해 코오롱 유화 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일부 비수익 자산의 매각이 진행돼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영업 측면에서의 턴어라운드, 신규 사업 성장성, 면화 대체재로서의 폴리에스터 상승 기대 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