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은 20일 국내 최고의 배양공정 전문가인 윤성관 박사를 영입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제넥셀은 국내 최고의 단백질 의약품 개발 연구진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윤성관 박사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고, KAIST에서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동물세포 배양 공정 개발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부터 20여년간 LG생명과학에서 개발, 허가를 획득한 대부분의 단백질 의약품에 대해 배양공정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박사가 LG생명과학에서 배양공정을 개발한 제품으로는 성장호르몬, 수두백신, 베타인터페론, EPO, 난포자극호르몬(FSH) 등이 있다.

이와 함께 LG생명과학 배양 공정 개발팀에서 근무하던 홍종광 연구원도 제넥셀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넥셀은 이로써 LG생명과학에 버금가는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단백질 항체 의약품 개발 연구진을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것.

제넥셀은 작년에 이어 올해 초 LG 생명과학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단백질 정제공정 개발 전문가인 이승주 이사를 영입한 것을 비롯해 KAIST 출신의 백동기 박사, 김성현 박사, 김학주 박사, 쓰리쎄븐의 출신의 전춘주 박사, 스토스템에서 연구소장 출신의 김호언 박사 등을 영입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