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호전株 - 반도체ㆍIT] 삼성전자 ‥ 반도체 성수기 눈앞 … '깜짝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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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데 이어 2분기 이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탈피하고 있고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환율 상승에 힘입어 채산성이 호전된 데다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V자'형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전 세계 IT(정보기술) 업체 중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3만원을 제시했다.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은 2분기에 베이징올림픽 등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TV 등 세트업체들의 선구매로 판매량과 가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소울폰 등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신흥시장 공략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의 회복도 기대된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3분기를 앞두고 2분기 중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도 "메모리는 D램 부문이 가격 안정으로 인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낸드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이 더 향상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833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경쟁 업체들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현금 흐름을 갖고 있다"며 "삼성특검도 종결돼 어느 때보다 전략적으로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높였다.
올해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수준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2008년에는 반도체 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였던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2009년에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적 호조와 함께 주가가 60만원대에 몰려 있던 매물대를 뚫고 70만원대로 진입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지난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탈피하고 있고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환율 상승에 힘입어 채산성이 호전된 데다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V자'형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전 세계 IT(정보기술) 업체 중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3만원을 제시했다.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은 2분기에 베이징올림픽 등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TV 등 세트업체들의 선구매로 판매량과 가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소울폰 등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신흥시장 공략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의 회복도 기대된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3분기를 앞두고 2분기 중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도 "메모리는 D램 부문이 가격 안정으로 인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낸드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이 더 향상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833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경쟁 업체들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현금 흐름을 갖고 있다"며 "삼성특검도 종결돼 어느 때보다 전략적으로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높였다.
올해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수준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2008년에는 반도체 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였던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2009년에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적 호조와 함께 주가가 60만원대에 몰려 있던 매물대를 뚫고 70만원대로 진입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