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 "베트남 위기설은 극단적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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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당국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베트남 경제 위기설과 관련해 "증시를 바라보는 여러 견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최근 다이와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경제의 IMF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는 극단적인 보고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보다 앞서 지난 4월17일에 골드만삭스는 베트남 경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지만 생산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정반대의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며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 스탠다드차터드와 IMF에서도 베트남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며 "시장에는 다양한 견해가 상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나 감독당국이 가격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코멘트는 하지 않는게 원칙"이라며 "특정 국가의 경제 전망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