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호전株-조선ㆍ화학] 동양제철화학‥사상최대 실적행진…장기성장 진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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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 부문의 선전으로 1분기 실적 호조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82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미 4월 한 달 동안 전분기의 84.7%에 달하는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이익 급증은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태양광전지 시장의 성장으로 강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부문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2010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88%씩 증가하는 장기 성장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특히 상당 부분이 장기 계약에 기초하고 있어 성장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65%에 그쳤던 폴리실리콘 제1공장 가동률이 5월에 100%에 달하면 이익 증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또 수익성이 높은 스폿판매(장기 판매와 대비되는 단일 판매)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 평균 판매단가(ASP)도 기존 ㎏당 13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구입 물량이 적고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가격이 높아지는데 동양제철화학의 1분기 스폿판매 가격은 3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존 석유화학 석탄화학 무기화학 부문의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동앙제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경쟁 업체인 REC(노르웨이)를 2배 이상 추월하고 MEMC(미국)와 비슷해지면서 현재 이들과 2배 이상 벌어진 시가총액 차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장 부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동양제철화학의 100% 자회사인 디씨알이도 관심사다.
물적 분할된 이 회사의 유형자산 1조1422억원은 대부분 공정가치로 평가한 인천공장 부지 가치로 추산하는데 예정대로 싱가포르의 CDL사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설 경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6개월 목표주가로 73만8000원을,하나대투증권은 12개월 목표가격으로 70만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지난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82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미 4월 한 달 동안 전분기의 84.7%에 달하는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이익 급증은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태양광전지 시장의 성장으로 강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부문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2010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88%씩 증가하는 장기 성장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특히 상당 부분이 장기 계약에 기초하고 있어 성장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65%에 그쳤던 폴리실리콘 제1공장 가동률이 5월에 100%에 달하면 이익 증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또 수익성이 높은 스폿판매(장기 판매와 대비되는 단일 판매)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 평균 판매단가(ASP)도 기존 ㎏당 13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구입 물량이 적고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가격이 높아지는데 동양제철화학의 1분기 스폿판매 가격은 3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존 석유화학 석탄화학 무기화학 부문의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동앙제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경쟁 업체인 REC(노르웨이)를 2배 이상 추월하고 MEMC(미국)와 비슷해지면서 현재 이들과 2배 이상 벌어진 시가총액 차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장 부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동양제철화학의 100% 자회사인 디씨알이도 관심사다.
물적 분할된 이 회사의 유형자산 1조1422억원은 대부분 공정가치로 평가한 인천공장 부지 가치로 추산하는데 예정대로 싱가포르의 CDL사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설 경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6개월 목표주가로 73만8000원을,하나대투증권은 12개월 목표가격으로 70만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