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오는 21일 열리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막대한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맨유의 메인 스폰서는 AIG이지만 금호타이어는 2007~2008 시즌부터 아우디 등 다른 7개 업체와 함께 맨유의 서브 스폰서로 맨유 홈구장에 광고보드, 언론 인터뷰 배경막에 로고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4년간 맨유의 서브 스폰서가 되면서 140억원에 투자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은 "맨유 후원은 2015년 세계 5위의 타이어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맨유 서포터 7천5백만명중 중국팬은 2천만명에 달합니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수시장 매출이 지난 2007년 전년에 비해 30%가 늘었고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역시 20%로 중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