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20일 미국 멕시코만 연안 유망 광구에 대한 9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유아이에너지에 따르면 자사의 미국 현지법인 유아이에너지 USA(UI Energy USA)가 미국 멕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주 테러븐 패리시(Terrebonne Parish) T19S-R16E 해상 광구 개발을 위해 미화 96만달러를 투자, 상기 광구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오는 6월부터 개시되는 이 광구의 탐사 시추에 성공할 경우, 내년 초부터 생산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6년간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유아이에너지측은 전망했다.

유아이에너지의 김만식 사장은 "테러븐 패리시 T19S-R16E 광구는 유아이에너지의 멕시코만 연안 해상가스전에 대한 9번째 투자광구에 해당된다"며 "이 광구는 실제로 가스가 생산되고 있는 여러 개의 생산광구에 인접해 위치해 있는 만큼 탐사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어 "테러븐 패리시 T19S-R16E 광구의 가스환산 총 매장량은 약 113억 입방피트로 추정된다"며 "광구 개발을 통해 미화 336만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이에너지는 또 지난 3월22일부터 가스생산을 개시한 이스트카메론281(East Cameron Block 281) 광구에서 이달 중으로 판매수익을 수령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부터는 웨스트카메론230(West Cameron Block 230) 광구에서도 가스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