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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업체 ㈜두리텍스타일(대표 이해옥)이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잇따라 내놓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2004년 대나무섬유 개발로 상표특허를 획득한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직물(상품명 인팔론 실크ㆍInpalon Silk)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착수한 콩섬유 개발 또한 핵심기술을 확보,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마무리 단계에 있다.

㈜두리텍스타일은 올해 인팔론 실크와 대나무 섬유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팔론 실크는 실크처럼 고급스런 광택이 흐르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뛰어난 천연소재다.

일반 소재와 달리 구김이 없고 물세탁이 가능하다.

또 원적외선,항균,향취 기능을 적용해 기능성도 뛰어나다.

'제2의 피부'로 불리는 대나무 섬유는 최근 건강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대나무가 지닌 항균,흡습성,방습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천연 기능성 소재여서다.

천연섬유인 면보다 2~3배 정도 흡습성이 빠르고 정전기 방지 기능 및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의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두 제품은 무공해 순식물성 섬유로 아토피 등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해옥 대표는 "신소재 원사개발부터 직물 제직가공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며 "패션소재 외길만 걸어온 20년 노하우와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