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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인터내셔날(대표 박경배 www.joyintl.com)은 20여 년 동안 삼차원측정기 공급분야에만 한우물을 파온 중소기업이다.

삼차원측정기는 측정물의 공간상 위치 값과 형상,치수를 측정하는 기기로 정밀도를 요구하는 부품 생산현장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조이인터내셔날은 미국 Sheffield사의 접촉식측정기와 미국 OGP사의 비접촉식측정기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이다.

조이인터내셔날은 그동안 기아자동차,대우중공업,만도기계,삼성전자,두산전자,서울반도체,LS전선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조계승 이사는 "주로 전자,반도체 분야에 쓰이는 비접촉식 측정기제조사 OGP는 전 세계에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또 자동차 산업에 쓰이는 접촉식 삼차원측정기 제조사 Sheffield는 Ring Bridge 구조, Linear Motor 채용 등 설계,제작 능력이 탁월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조이인터내셔날은 판매,설치는 물론 교육지원 및 애프터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기 사용에 대한 교육지원 및 애프터서비스는 이 회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 서울,창원,군포 지사마다 고객지원팀을 구성했으며 365일 24시간 찾아가는 밀착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조 이사는 "제품의 우수성도 중요하지만,제품 공급사의 사후관리 역량에 따라 고객사의 생산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LS전선으로부터 기기 도입 후 불량률이 3%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조이인터내셔날은 내실경영으로도 업계에서 유명하다.

작년 3월 모범납세로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성과위주의 보상체제를 도입해 일한 만큼 받는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