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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김치' 브랜드로 전 세계 18개국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는 대상FNF㈜(대표 이문희www.chonggafood.com)가 전통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식품 최고 기업'에 도전한다.

신선식품이란 장기 보관하는 상온식품과 달리,원료 및 재료의 고품질화를 통해 제품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대신 첨가물이 거의 없어 단기간 내에 생산,유통,판매해야 하는 제품을 말한다.

대상FNF㈜는 최근 두부와 육가공 제품을 출시,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생면 및 수산가공식품 등 신선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선식품을 꾸준히 개발,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식 신선연구소'를 설립했다.

유산균 및 발효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하월규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전격 영입했으며,20여 명의 석ㆍ박사 인력들이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하 박사 영입을 계기로 유산균을 강화한 김치 등 차세대 시장을 주도할 신선제품 개발로 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연구소는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미국,일본,중국 등 향후 주력시장들의 식문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두부 등 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육류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 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사이 프리미엄 김치와 한국식 신선 죽 등 총 30여 가지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