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한국여성 예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창무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cmryu@kita.net>
눈썰미가 좋고 손끝이 야무지다.
클럽과 공을 깨끗이 닦아 주고 거리에 맞춰 클럽을 신속하게 바꿔 주는 것은 물론 목표 지점까지의 거리, 그린의 상태 등을 똑떨어지게 알려 주는 골프장 도우미 얘기다.
실력이나 성격뿐 아니라 다른 4명의 고객을 대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몇 해 전 중앙아시아 지역 출장에서 잠시 여유가 있을 때 동행했던 도우미와 비교해 보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난다.
초보 캐디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골프 가방을 나르는 짐꾼 역할 이상의 것을 기대할 수 없었다.
아침부터 웬 골프 이야기냐고 의아해하는 독자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야무짐과 대단한 능력을 얘기하려다 서론이 길어졌다.
우리 여성들의 우수함은 우선 스포츠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요즘은 다소 주춤하지만 골프에서 박세리, 김미현, 장정, 박지은 등 한국 낭자들이 미국 LPGA 무대를 주름 잡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 선수가 세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 외에 양궁, 빙상, 사격, 핸드볼, 필드하키 등 많은 종목에서 우리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보다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학기술이나 경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첫 우주인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소연씨 차지가 됐다.
우주 공간에서 각종 실험을 실시하는 모습과 귀환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몸이 불편한데도 의연한 자세를 보여 준 이소연씨를 보고 한국 여성들은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지난 5월8일 여성발명품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열렸다.
20여개국 300여 여성 발명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우리 여성 발명가들의 출품작 하나 하나가 외국 작품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
작년 5월 무역협회가 주최했던 뉴욕 한국상품전에서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제조업체 루펜리의 이희자 대표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에서 '최고 여성 발명가상'을 받았다.
올해는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21세기는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빛을 발하는 감성의 시대가 될 것이란 예측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여성 경제활동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식서비스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서 찾고자 하는 우리로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여성들이 마음 놓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보육 시설 등 여러 여건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
눈썰미가 좋고 손끝이 야무지다.
클럽과 공을 깨끗이 닦아 주고 거리에 맞춰 클럽을 신속하게 바꿔 주는 것은 물론 목표 지점까지의 거리, 그린의 상태 등을 똑떨어지게 알려 주는 골프장 도우미 얘기다.
실력이나 성격뿐 아니라 다른 4명의 고객을 대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몇 해 전 중앙아시아 지역 출장에서 잠시 여유가 있을 때 동행했던 도우미와 비교해 보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난다.
초보 캐디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골프 가방을 나르는 짐꾼 역할 이상의 것을 기대할 수 없었다.
아침부터 웬 골프 이야기냐고 의아해하는 독자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야무짐과 대단한 능력을 얘기하려다 서론이 길어졌다.
우리 여성들의 우수함은 우선 스포츠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요즘은 다소 주춤하지만 골프에서 박세리, 김미현, 장정, 박지은 등 한국 낭자들이 미국 LPGA 무대를 주름 잡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 선수가 세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 외에 양궁, 빙상, 사격, 핸드볼, 필드하키 등 많은 종목에서 우리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보다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학기술이나 경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첫 우주인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소연씨 차지가 됐다.
우주 공간에서 각종 실험을 실시하는 모습과 귀환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몸이 불편한데도 의연한 자세를 보여 준 이소연씨를 보고 한국 여성들은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지난 5월8일 여성발명품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열렸다.
20여개국 300여 여성 발명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우리 여성 발명가들의 출품작 하나 하나가 외국 작품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
작년 5월 무역협회가 주최했던 뉴욕 한국상품전에서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제조업체 루펜리의 이희자 대표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에서 '최고 여성 발명가상'을 받았다.
올해는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21세기는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빛을 발하는 감성의 시대가 될 것이란 예측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여성 경제활동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식서비스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서 찾고자 하는 우리로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여성들이 마음 놓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보육 시설 등 여러 여건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