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의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하라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강희승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의류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국내외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업종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경기에 민감한 의류업의 특성을 브랜드력으로 극복하면서 방어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제품력, 디자인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했을 때 입지를 충분히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 대표주들은 '매수'하라고 제시했다.

업종 내 탑픽으로는 LG패션, FnC코오롱, 한섬을 추천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의류소비는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4분기 이후에는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가 강화되고 물가 안정에 따른 소비 심리가 안정화됨으로써 의류 소비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