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더 떨어질라'..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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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유출됐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27억원이 설정되고 3489억원이 출금돼 총 1062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일 (-2364억원)에 이어 2일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가격 부담 및 이익실현을 위한 일부 환매 물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1'(-201억원), 'ING1억만들기주식1'(-185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A'(-123억원) 등의 펀드에서 일부 환매가 일어났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1800포인트 수준에서 발생하는 환매 물량은 1~3월 1600포인트 수준에서 펀드를 매수해 단기 20%에 가까운 수익을 실현한 거치식 매물이거나 2000포인트에서 환매 시기를 놓친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이 증시 재상승으로 적극적으로 환매에 임하는 것"이고 추정했다.
즉 현 시점에서 발생하는 환매 물량은 어느 정도 수익을 실현한 자금으로, 펀드 시장을 떠나기보다는 다른 상품을 통해 재투자되거나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 다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2235억원이 설정되고 1798억원이 해지되면서 44억원이 들어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중국 펀드(-36억원)는 하루만에 다시 자금이 유출됐지만 브릭스(314억원), EMEA(127억원) 펀드를 중심으로 5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27억원이 설정되고 3489억원이 출금돼 총 1062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일 (-2364억원)에 이어 2일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가격 부담 및 이익실현을 위한 일부 환매 물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1'(-201억원), 'ING1억만들기주식1'(-185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A'(-123억원) 등의 펀드에서 일부 환매가 일어났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1800포인트 수준에서 발생하는 환매 물량은 1~3월 1600포인트 수준에서 펀드를 매수해 단기 20%에 가까운 수익을 실현한 거치식 매물이거나 2000포인트에서 환매 시기를 놓친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이 증시 재상승으로 적극적으로 환매에 임하는 것"이고 추정했다.
즉 현 시점에서 발생하는 환매 물량은 어느 정도 수익을 실현한 자금으로, 펀드 시장을 떠나기보다는 다른 상품을 통해 재투자되거나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 다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2235억원이 설정되고 1798억원이 해지되면서 44억원이 들어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중국 펀드(-36억원)는 하루만에 다시 자금이 유출됐지만 브릭스(314억원), EMEA(127억원) 펀드를 중심으로 5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