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주인 '매치 퀸' 누구?…국내서 7년만에 매치플레이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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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7년만에 매치플레이 대회 열려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모처럼 두 선수 간 맞대결을 펼쳐 승부를 결정짓는 매치플레이 대회가 열린다.
22일 춘천 라데나CC(파72ㆍ길이 638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은 참가선수 64명 가운데 첫날 스트로크 플레이로 32명을 추려낸 뒤 다음날부터 녹다운제로 진행된다.
최종일인 25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잇따라 열어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매치플레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01년 SBS최강전 이후 7년 만이다.
스트로크플레이는 1,2라운드에서 부진해도 3,4라운드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매치플레이는 한 번 지면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2년여 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박지은(28ㆍ나이키골프).박지은은 2004년 미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이듬해 상금랭킹 34위로 떨어진 뒤 2006년 상금랭킹 96위,2007년 상금랭킹 87위에 그치며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도 8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커트탈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2년 시스코 월드레이디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매치플레이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박지은이 이번 대회에서 '부활의 샷'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즌 3승을 거둔 신지애(20ㆍ하이마트)도 매치플레이 대회 경험이 많다.
작년 HSB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포함해 렉서스컵과 한·일여자프로국가대항전 등에 참가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신지애의 '대항마'로 떠오른 유소연(18ㆍ하이마트)을 비롯한 신진 세력과 LPGA 투어를 잠시 접고 돌아온 지은희(22ㆍ휠라코리아),시즌 첫 우승을 벼르고 있는 안선주(21ㆍ하이마트) 등의 샷 대결도 펼쳐진다.
라데나CC 측은 대회를 앞두고 그린을 '유리알'처럼 조성해 빠른 그린에 누가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Xports와 J골프가 전 라운드를 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22일 춘천 라데나CC(파72ㆍ길이 638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은 참가선수 64명 가운데 첫날 스트로크 플레이로 32명을 추려낸 뒤 다음날부터 녹다운제로 진행된다.
최종일인 25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잇따라 열어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매치플레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01년 SBS최강전 이후 7년 만이다.
스트로크플레이는 1,2라운드에서 부진해도 3,4라운드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매치플레이는 한 번 지면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2년여 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박지은(28ㆍ나이키골프).박지은은 2004년 미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이듬해 상금랭킹 34위로 떨어진 뒤 2006년 상금랭킹 96위,2007년 상금랭킹 87위에 그치며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도 8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커트탈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2년 시스코 월드레이디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매치플레이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박지은이 이번 대회에서 '부활의 샷'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즌 3승을 거둔 신지애(20ㆍ하이마트)도 매치플레이 대회 경험이 많다.
작년 HSB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포함해 렉서스컵과 한·일여자프로국가대항전 등에 참가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신지애의 '대항마'로 떠오른 유소연(18ㆍ하이마트)을 비롯한 신진 세력과 LPGA 투어를 잠시 접고 돌아온 지은희(22ㆍ휠라코리아),시즌 첫 우승을 벼르고 있는 안선주(21ㆍ하이마트) 등의 샷 대결도 펼쳐진다.
라데나CC 측은 대회를 앞두고 그린을 '유리알'처럼 조성해 빠른 그린에 누가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Xports와 J골프가 전 라운드를 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