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한류 수출용 쇼킹 토크쇼 MC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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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줌마의 힘' 조혜련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가 인생의 롤 모델로 삼아 존경해 마지 않는 '오프라 윈프리'처럼 토크쇼의 진행자가 되었기 때문.
조혜련이 진행하게 될 토크쇼는 5월 27일(화) 밤 12시 ETN에서 첫 방송되는 '조혜련, 김병만의 투캅스'. 조혜련이 '인정사정 없는 강력계 형사'로, 공동 MC인 '달인' 김병만은 의욕은 앞서지만 늘 실수투성이인 신참 형사 캐릭터로 변신, 토크쇼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12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토크쇼 타이틀롤 촬영 현장에서 조혜련은 "오프라 윈프리와 그녀의 쇼는 힘들고 외로운 순간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골룸' 방송이 나간 뒤 사람들이 "여자가 저게 뭐냐 막장이다"라고 손가락질 할 때는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하기 위해 외모에 매달리지 말라'는 말을 곱씹었고, 한국에서 스타로 살다가 일본에서 나를 경계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먼저 다가가 허리 굽혀 인사해야 할 때는 '사람들과 쉽게 포옹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녀는 이어 "오랜 소망이던 토크쇼 진행자가 된 만큼, 신나게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 있으면서도 그 웃음이 공허하지 않은, 감동과 유머가 공존하는 토크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강단 있는 경례를 선보였다.
공동 MC를 맡은 김병만은 "조혜련 선배와 함께라니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혜련 선배가 얼굴 한 번 찡그리고 입담 발휘하면 출연자들이 식겁해 진실을 토해내지 않겠는가"고 농담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ETN 콘텐츠개발팀 김경남 부장은 "아이디어 회의 단계에서부터 해외 수출을 고려, 현재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조혜련씨를 진행자로 섭외했다"면서 "앞으로 한류 스타들을 대거 섭외, 양질의 토크쇼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제작 방향을 밝혔다.
조혜련과 김병만의 활약이 기대되는 <조혜련, 김병만의 투캅스>는 27일 밤 12시 ETN에서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조혜련이 진행하게 될 토크쇼는 5월 27일(화) 밤 12시 ETN에서 첫 방송되는 '조혜련, 김병만의 투캅스'. 조혜련이 '인정사정 없는 강력계 형사'로, 공동 MC인 '달인' 김병만은 의욕은 앞서지만 늘 실수투성이인 신참 형사 캐릭터로 변신, 토크쇼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12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토크쇼 타이틀롤 촬영 현장에서 조혜련은 "오프라 윈프리와 그녀의 쇼는 힘들고 외로운 순간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골룸' 방송이 나간 뒤 사람들이 "여자가 저게 뭐냐 막장이다"라고 손가락질 할 때는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하기 위해 외모에 매달리지 말라'는 말을 곱씹었고, 한국에서 스타로 살다가 일본에서 나를 경계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먼저 다가가 허리 굽혀 인사해야 할 때는 '사람들과 쉽게 포옹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녀는 이어 "오랜 소망이던 토크쇼 진행자가 된 만큼, 신나게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 있으면서도 그 웃음이 공허하지 않은, 감동과 유머가 공존하는 토크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강단 있는 경례를 선보였다.
공동 MC를 맡은 김병만은 "조혜련 선배와 함께라니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혜련 선배가 얼굴 한 번 찡그리고 입담 발휘하면 출연자들이 식겁해 진실을 토해내지 않겠는가"고 농담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ETN 콘텐츠개발팀 김경남 부장은 "아이디어 회의 단계에서부터 해외 수출을 고려, 현재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조혜련씨를 진행자로 섭외했다"면서 "앞으로 한류 스타들을 대거 섭외, 양질의 토크쇼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제작 방향을 밝혔다.
조혜련과 김병만의 활약이 기대되는 <조혜련, 김병만의 투캅스>는 27일 밤 12시 ETN에서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