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생산현장에 숙련된 장기 근속자가 많은 점이 경쟁력입니다.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대부분의 직원이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이어서 의사전달 등 업무효율성도 높지요."

신광전자㈜ 신무현 대표는 주부사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CEO다.

생산현장뿐 아니라 내근직도 여성 직원 비율이 남성과 50 대 50이어서 '여성 친화적' 회사로 유명하다.

그는 빈틈없고 야무지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여성인력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신 대표가 최근 들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직원복지다.

'아줌마' 사원이 많은 만큼 여성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회사 내 보육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보육시설을 별도로 운영하는 건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 보육시설을 지원해 준다면 우수한 여성 인력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신 대표는 육아문제로 우수한 여성인력이 쉬고 있는 건 사회적 낭비라고 덧붙였다.

그는 "직원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내실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