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오케스트라 공연 줄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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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해외 관현악단의 연주회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30주년과 예술의전당 20주년을 맞아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잇따라 방한하고,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피아니스트 윤디 리 등이 협연한다.
프로그램도 현대음악보다 베토벤,차이코프스키,부르흐 등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유려한 선율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미국 5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필라델피아 사운드'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는 여기에 부드러운 음색까지 겸비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의 첫째날에는 자연과 고독의 음향이 묻어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전원',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비창'을 연주한다.
둘째날에는 필라델피아 사운드의 정수를 들을 수 있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모차르트의 '콘체르탄테',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등을 연주한다.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엣 강과 비올리스트 장중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모던함의 극치,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이번 공연은 국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모던 사운드의 대표적인 앙상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만남이다.
사라 장은 감미로우면서도 독주의 기교를 잘 살리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타워의 '체임버 댄스'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특유의 일체감이 드러나는 곡이다.
오르페우스는 지휘자 없이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앙상블.이들의 소통이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 눈여겨볼 수 있는 자리다.
◆전통있는 관현악 연주,드레스덴 필하모니와 미샤 마이스키=드레스덴 필하모니는 음악의 고도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다.
모던한 해석이 주를 이루는 최근 경향에 흔들리지 않고 깊이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6월22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등 정통 관현악 작품을 연주한다.
윤기있는 음색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협연한다.
서울 공연에 앞서 6월18일 마산 3.15아트센터,1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20일 고양 아람누리극장 무대에도 오른다.
◆두 불꽃의 만남,로테르담 필하모닉ㆍ윤디 리=90년 전통의 네덜란드 명문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은 오는 8월 33세의 젊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겐을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예비 음악감독의 생명력 넘치는 지휘를 볼 수 있는 자리다.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윤디 리의 열광적인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세종문화회관 30주년과 예술의전당 20주년을 맞아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잇따라 방한하고,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피아니스트 윤디 리 등이 협연한다.
프로그램도 현대음악보다 베토벤,차이코프스키,부르흐 등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유려한 선율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미국 5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필라델피아 사운드'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는 여기에 부드러운 음색까지 겸비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의 첫째날에는 자연과 고독의 음향이 묻어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전원',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비창'을 연주한다.
둘째날에는 필라델피아 사운드의 정수를 들을 수 있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모차르트의 '콘체르탄테',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등을 연주한다.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엣 강과 비올리스트 장중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모던함의 극치,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이번 공연은 국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모던 사운드의 대표적인 앙상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만남이다.
사라 장은 감미로우면서도 독주의 기교를 잘 살리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타워의 '체임버 댄스'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특유의 일체감이 드러나는 곡이다.
오르페우스는 지휘자 없이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앙상블.이들의 소통이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 눈여겨볼 수 있는 자리다.
◆전통있는 관현악 연주,드레스덴 필하모니와 미샤 마이스키=드레스덴 필하모니는 음악의 고도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다.
모던한 해석이 주를 이루는 최근 경향에 흔들리지 않고 깊이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6월22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등 정통 관현악 작품을 연주한다.
윤기있는 음색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협연한다.
서울 공연에 앞서 6월18일 마산 3.15아트센터,1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20일 고양 아람누리극장 무대에도 오른다.
◆두 불꽃의 만남,로테르담 필하모닉ㆍ윤디 리=90년 전통의 네덜란드 명문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은 오는 8월 33세의 젊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겐을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예비 음악감독의 생명력 넘치는 지휘를 볼 수 있는 자리다.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윤디 리의 열광적인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