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 연속 하락… 외국인 매도에 185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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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4P(1.37%) 떨어진 1847.51P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美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 넘게 급락, 1850선을 하회하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4억원과 112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도 1468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98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매도 공세를 펼쳤다.
철강과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날까지 조정을 받았던 전기전자 업종은 반등했다. 의료정밀과 기계도 선방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와 LG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도 오랫만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LG와 신세계가 선전했다. 반면 POSCO와 국민은행,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줄줄이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등 대부분의 조선주들이 하락반전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5% 가까이 상승, 눈길을 끌었다.
동일산업이 연속 상승 일수롤 17일로 늘리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유가 상승으로 태양광 관련주들이 시세를 분출하면서 신성이엔지도 이틀 연속 급등했다.
기린은 거래량이 전날보다 더 늘어난 가운데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북핵 폐기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선도전기와 광명전기 등 대북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창공업우선주와 남한제지우선주 등은 이상급등 우선주에 대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강화 방침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동양제철화학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일부가 행사됐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락했다.
이날 오른 종목 수는 228개, 하락 종목 수는 579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4P(1.37%) 떨어진 1847.51P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美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 넘게 급락, 1850선을 하회하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4억원과 112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도 1468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98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매도 공세를 펼쳤다.
철강과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날까지 조정을 받았던 전기전자 업종은 반등했다. 의료정밀과 기계도 선방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와 LG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도 오랫만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LG와 신세계가 선전했다. 반면 POSCO와 국민은행,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줄줄이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등 대부분의 조선주들이 하락반전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5% 가까이 상승, 눈길을 끌었다.
동일산업이 연속 상승 일수롤 17일로 늘리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유가 상승으로 태양광 관련주들이 시세를 분출하면서 신성이엔지도 이틀 연속 급등했다.
기린은 거래량이 전날보다 더 늘어난 가운데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북핵 폐기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선도전기와 광명전기 등 대북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창공업우선주와 남한제지우선주 등은 이상급등 우선주에 대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강화 방침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동양제철화학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일부가 행사됐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락했다.
이날 오른 종목 수는 228개, 하락 종목 수는 579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