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코덱스삼성그룹주ETF'가 상장 첫날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첫 상장된 코덱스삼성그룹주ETF는 이날 67만8609주 거래되며 국내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동안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여온 '삼성코덱스200'은 41만여주 거래되는 데 그쳤다.

이날 삼성코덱스삼성그룹주ETF의 거래량은 전체 발행 주식 500만주의 13.5%에 달하는 규모다.

가격도 0.62% 하락하는 데 그쳐 코스피지수 하락폭(1.37%)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덱스삼성그룹주ETF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계열사 14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그룹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