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지금은 외국인 따라가야 – 굿모닝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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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당분간 증시의 최대 영향력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중심 수급변수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동향에 주목해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이 없고, 국내 기관이 위상을 회복하기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었다.
펀더멘털 면에서 원자재가격 급등세, 미국 저금리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보면서, 고용지표 악화와 주택경기 냉각 상황에서 물가가 급등하면 소비도 부정적이고, 원화의 나홀로 약세 속에서 국내도 물가상승 압력과 내수경기 둔화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봤다.
원화 약세로 수출기업의 환율효과는 이어지겠지만 1분기 같은 환율 급등이 아니라 현 수준인 달러당 1000원대 초반 유지로 1분기 실적발표 때처럼 영업이익 급증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기관 수급 문제의 경우 1800~1950P 밴드가 지난 1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의 51%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곧 이들의 환매욕구가 새로운 투자욕구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지수가 최소한 1900선 중반에서 안정되게 유지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실적모멘텀 이후 별다른 후속모멘텀이 없는 현 상황에서 투신권 등 국내기관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수 있는 여력은 상당 부분 제약되리라는 전망이다.
당분간 외국인 동향이라는 수급여건에 따라 흔들리는 천수답 장세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심각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가오는 다음 달 선물/옵션 만기일의 영향권에 접어들을 가능성과 프로그램 매물출회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동안 시장 전체인 방향성은 수급여건에 크게 좌우되는 등락장세를 염두에 두되, 종목선정은 지나치게 업종에 얽매이지 말고 외국인 매수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종목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이 없고, 국내 기관이 위상을 회복하기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었다.
펀더멘털 면에서 원자재가격 급등세, 미국 저금리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보면서, 고용지표 악화와 주택경기 냉각 상황에서 물가가 급등하면 소비도 부정적이고, 원화의 나홀로 약세 속에서 국내도 물가상승 압력과 내수경기 둔화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봤다.
원화 약세로 수출기업의 환율효과는 이어지겠지만 1분기 같은 환율 급등이 아니라 현 수준인 달러당 1000원대 초반 유지로 1분기 실적발표 때처럼 영업이익 급증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기관 수급 문제의 경우 1800~1950P 밴드가 지난 1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의 51%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곧 이들의 환매욕구가 새로운 투자욕구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지수가 최소한 1900선 중반에서 안정되게 유지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실적모멘텀 이후 별다른 후속모멘텀이 없는 현 상황에서 투신권 등 국내기관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수 있는 여력은 상당 부분 제약되리라는 전망이다.
당분간 외국인 동향이라는 수급여건에 따라 흔들리는 천수답 장세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심각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가오는 다음 달 선물/옵션 만기일의 영향권에 접어들을 가능성과 프로그램 매물출회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동안 시장 전체인 방향성은 수급여건에 크게 좌우되는 등락장세를 염두에 두되, 종목선정은 지나치게 업종에 얽매이지 말고 외국인 매수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종목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