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푸르덴셜 황성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적자전환 이후 SK텔레콤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발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분기 실적부진은 1회성 비용에 따른 것으로 향후 실적 악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의 협업 역시 전략적 필요에 의해 다소 시점이 늦춰진 것일 뿐, 장기적인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향후 하나TV 발전 가능성과 본격적인 유무선 시너지 창출을 염두에 둔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하나TV는 향후 풀-IPTV 상용화 이후 결합서비스를 바탕으로 가입자 증가 추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며, 2010년 이후 자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며 큰 수익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