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아나운서계의 돌연변이'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떴다.
김성주가 등장하자마자 강호동은 김성주의 멱살을 잡고 "배신자"라고 소리쳤다.
이에 유세윤이 "괜찮다. 다 한번씩 배신하고 그러는거지"라고 말해 김성주를 더욱 당황시켰다.
이 날 김성주는 '어떻게 하면 MC 강호동처럼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갖고 나타났다.
김성주는 퇴사 이후 MBC와의 관계에 대해 "부모님(MBC)이 반대한 결혼을 한 딸(김성주)"이라며 "그래도 나의 어머님, 아버님이고 만나야 하는 관계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프리선언 이후 1년간의 백수생활을 털어놓은 김성주는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 아침에 눈을 뜨기 싫더라"며 "조조 영화를 보기도 하고 안보던 신문을 2개나 구독했는데 그래도 오전밖에 안지나가더라"고 얘기해 MC들을 눈물나게(?) 했다.
이날 김성주는 MBC 입사 도전기, 프리선언 이후 MBC 복귀, 안티 없는 국민 아나운서에서 배신자 아이콘이 되기까지 마음 고생한 뒷 얘기 등을 털어놨다.
특히, 김성주의 퇴사 이후 몇 달 만에 고인이 된 송인득 아나운서의 마지막 운구 행렬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