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사장 : 朴鍾秀)은 전세계 농/수/축산업(agribusiness) 관련 주식에 투자해 주가상승시 수익을 추구하는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농/수/축산업 관련 주식이란 농수축산물 생산자, 농화학 비료 및 종자 생산자, 농업테크놀로지 기업, 축산과 수산양식업, 부동산업체, 품질이 우수한 식품 제조업체, 식품과 바이오 연료, 농업전문기업 등을 모두 포괄하는 넓은 의미에서의 농업 자체를 포함한다.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 주식형 펀드'는 농/수/축산물의 가격 상승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계된 DWS Global Agribusiness 펀드의 복제펀드이다.

이 펀드의 장점은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투자펀드로 정부의 해외투자활성화 방안에 의거 해외주식투자 매매차익에 대해 내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으로 절세효과가 있으며, 복제대상 펀드인 DWS Global Agribusiness 펀드는 지난해 9월15일 설정 이후 약 40% 초반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이 증권사는 전했다.

유럽국가의 통화에 주로 투자되어 운용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실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미달러, 유로화, 엔화에 대해 헤지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전세계 농업관련 원자재 가격은 초과수요현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로 수요의 증가에 따른 해당 산업들의 수익은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