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앤모어는 22일 공시를 통해 킨더홈스쿨과 홈스쿨링 교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연간 60억원이며, 권리금 및 이행보증금은 10억원이다.

베리앤모어는 자사의 독자개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를 홈스쿨링용 패키지로 별도 구성해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킨더홈스쿨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베리앤모어의 자회사인 킨더슐레는 국내 유일의 독자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영유아 교육서비스 업체로, 총 6000여개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홈스쿨링 교구 패키지의 공급은 영유아 교육의 또다른 시장인 홈스쿨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요자는 프리미엄급의 교육 프로그램을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앤모어가 영유아 홈스쿨링 시장에 킨더슐레의 고급 교구와 프로그램을 공급하면서 기존의 군소 업체들의 중저가 방문판매 위주의 판매 방식에서, 고급 교육 프로그램의 공급과 홈스쿨링이라는 또 다른 개념의 교육 서비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