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3일자) 두산의 100% 원전기술 자립 의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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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978년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원전기술의 완전한 자립을 이뤄냈다.
두산중공업이 기술자립의 마지막 장애요인으로 남아있던 원전 계측제어 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런 쾌거(快擧)를 달성한 것이다.
수입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 기술로 원전을 통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원전 제어계측시스템은 사람으로 치면 두뇌이자 신경조직에 해당되는 기술이다.
때문에 원전 선진국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이 기술의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 왔다.
결국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판단, 지난 7년 동안 25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총 800억원이 투입되는 등 국내 원자력 업계가 역량을 쏟아부은 끝에 얻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원자력의 설계 제작 건설 시운전 운영 등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따르면 이 기술을 차세대 신형 경수로인 APR1400와 연계하여 오는 10월까지 검증과정을 거쳐 현재 건설준비단계인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 여세를 몰아 하루라도 빨리 우리나라가 진정한 원전 수출국으로 우뚝 섰으면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그동안 원천기술이 없다는 이유로 해외입찰에서 서러움을 겪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앞으로의 큰 과제다.
지금 대외여건은 좋다.
세계는 제2의 원전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원전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는 26개국,그 규모는 대략 230기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전력중 원전 비중이 35.4%에 달하는 것도 그렇지만 지금 각국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원전을 새로이 주목하고 있고, 온실가스 감축(減縮)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원전을 전략산업으로 인식해 지금부터 치밀한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두산중공업이 기술자립의 마지막 장애요인으로 남아있던 원전 계측제어 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런 쾌거(快擧)를 달성한 것이다.
수입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 기술로 원전을 통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원전 제어계측시스템은 사람으로 치면 두뇌이자 신경조직에 해당되는 기술이다.
때문에 원전 선진국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이 기술의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 왔다.
결국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판단, 지난 7년 동안 25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총 800억원이 투입되는 등 국내 원자력 업계가 역량을 쏟아부은 끝에 얻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원자력의 설계 제작 건설 시운전 운영 등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따르면 이 기술을 차세대 신형 경수로인 APR1400와 연계하여 오는 10월까지 검증과정을 거쳐 현재 건설준비단계인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 여세를 몰아 하루라도 빨리 우리나라가 진정한 원전 수출국으로 우뚝 섰으면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그동안 원천기술이 없다는 이유로 해외입찰에서 서러움을 겪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앞으로의 큰 과제다.
지금 대외여건은 좋다.
세계는 제2의 원전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원전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는 26개국,그 규모는 대략 230기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전력중 원전 비중이 35.4%에 달하는 것도 그렇지만 지금 각국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원전을 새로이 주목하고 있고, 온실가스 감축(減縮)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원전을 전략산업으로 인식해 지금부터 치밀한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