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아래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팀과 상위팀들끼리 벌이는 축구대회다.

1955년 탄생한 유럽클럽선수권대회가 챔피언스컵으로 이름을 바꾼 뒤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명칭을 변경했다.

원래 전통적인 토너먼트 방식으로만 진행되던 이 대회는 1992∼1993시즌 조별 라운드와 토너먼트를 혼합한 방식으로 정식 출범했다.

참가자격은 유럽 각국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 우승팀 및 준우승팀에 주어진다.

리그 진행 방식은 예선 라운드，조별 라운드，16강 토너먼트로 이뤄져 있으며，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벌어진다.

결승전을 유치하려는 도시 간 경쟁도 치열하다.

결승전 장소는 UEFA 집행위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데 UEFA가 정한 '5성급 경기장'을 보유한 도시만 유치신청을 할 수 있다.

유럽의 5성급 경기장은 28곳뿐이다.

이번 결승전을 유치한 모스크바는 약 3500만파운드(약 724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첼시의 메인스폰서인 삼성전자도 챔피언스리그 덕을 톡톡히 봤다.

첼시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4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