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나흘째 하락.. 외국인 순매도 1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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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나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8000계약을 상회하며 금액면에서 1조원에 육박했다.
7조원이 넘는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잠재매물 출회의 부담이 큰 가운데, 매수차익잔고도 일부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대비 1.60P(0.67%) 내린 235.90P로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고유가와 인플레 우려로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수선물은 전날처럼 갭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최저 232.75P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서히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466계약(99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9일 9591계약(1조1300억원)규모의 순매도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7582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062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현/선물 간 가격차)는 이론가를 밑도는 0.59로 장을 마쳤고, 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 매물도 쏟아졌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64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25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20만4542계약으로 전날에 비해 약 1만4000계약이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756계약으로 전날보다 1988계약이 증가했다.
박문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1일까지는 외국인들이 매수 포지션 청산이 많았지만 이날은 신규 매도 포지션과 헤지 포지션을 많이 늘린 것 같다”면서 “이는 외국인들이 향후 증시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7조원이 넘는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잠재매물 출회의 부담이 큰 가운데, 매수차익잔고도 일부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대비 1.60P(0.67%) 내린 235.90P로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고유가와 인플레 우려로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수선물은 전날처럼 갭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최저 232.75P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서히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466계약(99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9일 9591계약(1조1300억원)규모의 순매도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7582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062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현/선물 간 가격차)는 이론가를 밑도는 0.59로 장을 마쳤고, 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 매물도 쏟아졌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64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25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20만4542계약으로 전날에 비해 약 1만4000계약이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756계약으로 전날보다 1988계약이 증가했다.
박문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1일까지는 외국인들이 매수 포지션 청산이 많았지만 이날은 신규 매도 포지션과 헤지 포지션을 많이 늘린 것 같다”면서 “이는 외국인들이 향후 증시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