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연내에 서울 전역은 물론 50개 시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3000억원가량을 와이브로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서울 일부 지역을 포함,23개 시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가입자가 1000여명에 불과할 만큼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텔레콤은 이날 경기도 분당 네트워크기술원에서 하반기 투자 확대에 사용할 기술인 와이브로 웨이브2를 이용해 고화질(HD)급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데도 성공했다.

4메가바이트(MB) MP3 파일 하나를 0.85초에,700MB 영화 한 편을 2분30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