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 고객이 원하는 것 그 이상의 감동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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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혁신은 고객가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2일 경기도 이천 인화원에서 열린 'LG 스킬올림픽'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스킬올림픽은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객가치 경영을 실현한 사례들을 발표하는 행사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객가치 경영'은 구 회장이 내세우고 있는 비전이다.
그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신년사에서 '고객가치'라는 단어를 35회 반복했을 만큼 '고객가치 경영'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구 회장은 "혁신이란 차별화된 가치를 창조해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감동을 전하기 위한 미래 준비활동"이라며 "혁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의 결실이 담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에게 전해졌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한 차원 높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강유식 ㈜LG 부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남용 LG전자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경영진과 3시간가량 사장단 세미나도 가졌다.
CEO들은 고객가치 경영의 핵심을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으로 정의하고 이를 실제 경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킬올림픽에선 LG전자 '인도네시아팀' 등 계열사 9개 팀이 '일등 LG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팀은 현지 소비자들이 전자제품이 중.저음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시한다는 점에 착안,중.저음 기능이 강화된 음향 제품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디오,홈시어터,DVD 등 3개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를 예측해 대형 모니터용 광시야각 필름과 편광판을 개발한 LG화학의 '모니터용 편광판팀' △크기에 관계없이 다양한 모델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설계 플랫폼을 만들어 제조 원가를 30% 이상 줄인 LG디스플레이의 '노트북PC용 와이드형 LCD팀' △통신업계 최초로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선보인 LG텔레콤의 '항공마일리지 서비스팀' 등도 '일등 LG상'을 받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2일 경기도 이천 인화원에서 열린 'LG 스킬올림픽'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스킬올림픽은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객가치 경영을 실현한 사례들을 발표하는 행사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객가치 경영'은 구 회장이 내세우고 있는 비전이다.
그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신년사에서 '고객가치'라는 단어를 35회 반복했을 만큼 '고객가치 경영'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구 회장은 "혁신이란 차별화된 가치를 창조해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감동을 전하기 위한 미래 준비활동"이라며 "혁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의 결실이 담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에게 전해졌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한 차원 높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강유식 ㈜LG 부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남용 LG전자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경영진과 3시간가량 사장단 세미나도 가졌다.
CEO들은 고객가치 경영의 핵심을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으로 정의하고 이를 실제 경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킬올림픽에선 LG전자 '인도네시아팀' 등 계열사 9개 팀이 '일등 LG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팀은 현지 소비자들이 전자제품이 중.저음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시한다는 점에 착안,중.저음 기능이 강화된 음향 제품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디오,홈시어터,DVD 등 3개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를 예측해 대형 모니터용 광시야각 필름과 편광판을 개발한 LG화학의 '모니터용 편광판팀' △크기에 관계없이 다양한 모델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설계 플랫폼을 만들어 제조 원가를 30% 이상 줄인 LG디스플레이의 '노트북PC용 와이드형 LCD팀' △통신업계 최초로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선보인 LG텔레콤의 '항공마일리지 서비스팀' 등도 '일등 LG상'을 받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