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무, 첫 근무지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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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전자 보직인사에서는 관심을 끌었던 이재용 전무의 거취도 결정됐다.
회사 측은 "이 전무는 CCO(고객총괄책임자)에서 물러나 앞으로 중국 인도 CIS(독립국가연합) 등 이머징마켓과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근무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시장분석 및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대로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브릭스(BRICs)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근무를 할 것이란 설명이다.
CCO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직함도 '담당 전무'로 바뀌었다.
다만 해외지역을 순회하는 업무 성격을 감안,이윤우 총괄 부회장 직속으로 소속이 결정됐다.
첫 행선지는 중국으로 정해졌다.
인도나 러시아 브라질 등과는 달리 영업 인프라가 탄탄하고,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어 경영수업 쌓기에 최적지라는 점에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 전무는 일단 중국으로 건너간 뒤 향후 회사 여건과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다음 근무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로 언제 갈지,중국 내 어느 지역으로 갈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첫 근무지역은 베이징과 상하이 두 곳이 유력하다.
베이징은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중국 삼성 본사가 있고,상하이는 동남아 시장까지 두루 살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무의 향후 역할은 삼성전자 CCO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보직이 없는 '담당 전무'지만 해외시장 개척업무를 맡은 만큼 이전처럼 주요 거래선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쌓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이 전무는 그동안 CCO로서 구축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려 현지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회사 측은 "이 전무는 CCO(고객총괄책임자)에서 물러나 앞으로 중국 인도 CIS(독립국가연합) 등 이머징마켓과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근무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시장분석 및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대로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브릭스(BRICs)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근무를 할 것이란 설명이다.
CCO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직함도 '담당 전무'로 바뀌었다.
다만 해외지역을 순회하는 업무 성격을 감안,이윤우 총괄 부회장 직속으로 소속이 결정됐다.
첫 행선지는 중국으로 정해졌다.
인도나 러시아 브라질 등과는 달리 영업 인프라가 탄탄하고,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어 경영수업 쌓기에 최적지라는 점에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 전무는 일단 중국으로 건너간 뒤 향후 회사 여건과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다음 근무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로 언제 갈지,중국 내 어느 지역으로 갈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첫 근무지역은 베이징과 상하이 두 곳이 유력하다.
베이징은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중국 삼성 본사가 있고,상하이는 동남아 시장까지 두루 살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무의 향후 역할은 삼성전자 CCO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보직이 없는 '담당 전무'지만 해외시장 개척업무를 맡은 만큼 이전처럼 주요 거래선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쌓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이 전무는 그동안 CCO로서 구축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려 현지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