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P(0.19%) 오른 1838.87P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가 하락과 함께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도 '사자' 우위로 돌아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7억원, 95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42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93억원 매도 우위.

제약과 의료정밀, 보험, 통신 등은 약세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전기가스와 기계, 철강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등 IT주들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POSCO한국전력이 비교적 크게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신한지주두산중공업 등도 강세. 반면 현대중공업국민은행,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535개로 하락 종목 수 331개를 소폭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