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반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2분기부터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증시 전문가의 분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2.82%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이후 사흘 만에 오름세다.

한양증권 정진관 연구원은 이날 시노펙스 분석보고서를 통해 "2008년 1분기에 수익저점을 지나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600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워은 또 "올 1분기에 수익이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해소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올해 총매출은 1848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성장하고, 수익성도 2분기부터 개선돼 연간 8.3%의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 9% 이상의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생산과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오히려 국내 생산능력의 이전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