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주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화석화가 23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한화석화는 2.69% 떨어진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1만2500원까지 하락해 지난 1년간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한화석화에 대해 "그룹의 주력회사로서 그룹 차원 필요자금 지원 요청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면서 "4040만주 유상증자는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은 5년간에 걸친 석유화학 산업의 최장 기간 호황국면이 마감되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하강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