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방송서 심경고백 "누드 찍어서 이혼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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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한 이파니가 연예정보 프로그램 [tvN ENEWS] 금요일 코너 <폐기처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 현재 심경과 어려웠던 어린시절 등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초 이파니는 2006년 결혼 이후 18개월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파니는 “내가 누드를 찍어서 헤어진건 아니다. 그랬다면 애당초 결혼을 안했을 거고 나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부터 그 사람에게 ‘모델 일은 예전 일이고 또 만약 그 일이 싫다면 결혼 안해도 된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오픈된 예전 누드집 서비스에 대해 화가 난 것이지 저한테 화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서로를 참고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결국 특별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활동들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초등학교 때 이파니의 할머니는 “너는 커서 유명한 모델 돼서 미국 가야 된다”고 계속 말씀하셨다고 한다. 또 교회 축제 연극에서 작은 역할을 맡았는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 앞에 선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고.
중학교 재학시절 KBS 단편영화 연기자 오디션에 합격해 TV에 첫 출연하게 된 이파니는 반대하시던 아버지가 몰래 녹화를 해두신 것을 보고 ‘내가 정말로 이 길로 나가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이파니는 잦은 이사로 인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을 가족과 헤어져 살아야만 했다.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숯불 닦기, 우유배달, 신문배달 등 힘든 아르바이트도 닥치는대로 했다. 돈이 궁해 에로영화 출연에 대한 유혹들도 많았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모두 거절했다고.
또 이파니는 “사실 예전에도 엑스트라를 많이 할 때 ‘한번 유혹에 넘어와 주면 너 방송 시켜주겠다, 드라마 주인공 시켜주겠다’는 유혹이 많았다”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드라마 주인공을 시켜주지 않을 거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2006년 세계가 인정하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졌다. 20세의 이파니는 혜성처럼 나타나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팔등신 섹시스타 이파니는 각종 언론매체와 방송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파니는 최근 XTM 드라마 ‘앙녀쟁투’에서 열연했고, 내달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이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웃음을 되찾은 이파니는 “갑자기 안 좋은 모습을 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좀 더 많이 성숙해지고 제가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파니의 심경고백은 2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5월 초 이파니는 2006년 결혼 이후 18개월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파니는 “내가 누드를 찍어서 헤어진건 아니다. 그랬다면 애당초 결혼을 안했을 거고 나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부터 그 사람에게 ‘모델 일은 예전 일이고 또 만약 그 일이 싫다면 결혼 안해도 된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오픈된 예전 누드집 서비스에 대해 화가 난 것이지 저한테 화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서로를 참고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결국 특별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활동들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초등학교 때 이파니의 할머니는 “너는 커서 유명한 모델 돼서 미국 가야 된다”고 계속 말씀하셨다고 한다. 또 교회 축제 연극에서 작은 역할을 맡았는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 앞에 선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고.
중학교 재학시절 KBS 단편영화 연기자 오디션에 합격해 TV에 첫 출연하게 된 이파니는 반대하시던 아버지가 몰래 녹화를 해두신 것을 보고 ‘내가 정말로 이 길로 나가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이파니는 잦은 이사로 인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을 가족과 헤어져 살아야만 했다.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숯불 닦기, 우유배달, 신문배달 등 힘든 아르바이트도 닥치는대로 했다. 돈이 궁해 에로영화 출연에 대한 유혹들도 많았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모두 거절했다고.
또 이파니는 “사실 예전에도 엑스트라를 많이 할 때 ‘한번 유혹에 넘어와 주면 너 방송 시켜주겠다, 드라마 주인공 시켜주겠다’는 유혹이 많았다”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드라마 주인공을 시켜주지 않을 거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2006년 세계가 인정하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졌다. 20세의 이파니는 혜성처럼 나타나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팔등신 섹시스타 이파니는 각종 언론매체와 방송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파니는 최근 XTM 드라마 ‘앙녀쟁투’에서 열연했고, 내달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이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웃음을 되찾은 이파니는 “갑자기 안 좋은 모습을 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좀 더 많이 성숙해지고 제가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파니의 심경고백은 2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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