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13%) 상승한 1837.79P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는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과 2055억원 매수 우위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94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4230억원 '팔자' 우위다.

증권업종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계와 철강, 전기가스 등도 선전, 반면 제약과 운수창고, 통신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교보증권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폭등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주요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지만 하이닉스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POSCO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등도 선전 중인 반면 현대중공업우리금융, LG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