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ㆍ미 FTA는 철강산업 강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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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수 <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
최근 철강업계의 대미 투자가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세계최고 경쟁력을 가진 포스코가 세아제강과 함께 미국 현지에 추진하고 있는 강관공장 설립은 미국시장에 대한 새로운 주목과 신선함까지 던져주고 있다.
2003년 이후 세계 철강경기가 유례 없는 호황을 누려오면서 미국철강업계는 인수합병의 관심대상이 됐다.
최대철강업체인 아셀미탈을 중심으로 외국자본이 미국 내 철강설비의 2분의 1을 인수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철강수입시장은 세계의 주요 철강수출국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수출액은 2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철강시장에 대한 직접수출은 한계가 있다.
중국의 무차별적인 저가 대량 공세로 미국 철강업계의 반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은 현지투자를 통한 진출이다.
그동안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현지화 성장전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미국시장에 대한 철강투자 확대를 다시 모색할 시점이 됐다.
미 철강업계는 2001년 부시행정부의 철강세이프가드를 거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 토네이도에 휘말린 결과 지금은 미탈스틸,러시아 세베르스틸,브라질 게라우그룹에 거의 장악되고 겨우 U.S.스틸 및 뉴코어가 과거의 찬란한 미 철강업계를 대변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나 미국 철강업계는 아직도 고급강 기술분야와 특수강 부분의 품질 경쟁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게다가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은 수입물량만도 연간 3000만t이 넘는 세계최대 철강수입시장이다.
이런 시장에 대해 국내 철강업계는 우회수출에만 관심을 가져 왔다.
이제 한ㆍ미 FTA가 정식 발효되면 국내 철강업계의 대미투자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아울러 양국 철강업계 간의 철강협력기회가 많아지면서 국내 철강산업은 고급강ㆍ고부가가치강 생산위주로 한 단계 선진화시키는 산업구조 개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 가격경쟁력 향상과 함께 저급ㆍ범용강재 부문에서 우리와 대등한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다.
나아가 중국의 고부가가치 철강재시장 공략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철강업계의 대미 투자가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세계최고 경쟁력을 가진 포스코가 세아제강과 함께 미국 현지에 추진하고 있는 강관공장 설립은 미국시장에 대한 새로운 주목과 신선함까지 던져주고 있다.
2003년 이후 세계 철강경기가 유례 없는 호황을 누려오면서 미국철강업계는 인수합병의 관심대상이 됐다.
최대철강업체인 아셀미탈을 중심으로 외국자본이 미국 내 철강설비의 2분의 1을 인수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철강수입시장은 세계의 주요 철강수출국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수출액은 2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철강시장에 대한 직접수출은 한계가 있다.
중국의 무차별적인 저가 대량 공세로 미국 철강업계의 반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은 현지투자를 통한 진출이다.
그동안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현지화 성장전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미국시장에 대한 철강투자 확대를 다시 모색할 시점이 됐다.
미 철강업계는 2001년 부시행정부의 철강세이프가드를 거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 토네이도에 휘말린 결과 지금은 미탈스틸,러시아 세베르스틸,브라질 게라우그룹에 거의 장악되고 겨우 U.S.스틸 및 뉴코어가 과거의 찬란한 미 철강업계를 대변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나 미국 철강업계는 아직도 고급강 기술분야와 특수강 부분의 품질 경쟁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게다가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은 수입물량만도 연간 3000만t이 넘는 세계최대 철강수입시장이다.
이런 시장에 대해 국내 철강업계는 우회수출에만 관심을 가져 왔다.
이제 한ㆍ미 FTA가 정식 발효되면 국내 철강업계의 대미투자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아울러 양국 철강업계 간의 철강협력기회가 많아지면서 국내 철강산업은 고급강ㆍ고부가가치강 생산위주로 한 단계 선진화시키는 산업구조 개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 가격경쟁력 향상과 함께 저급ㆍ범용강재 부문에서 우리와 대등한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다.
나아가 중국의 고부가가치 철강재시장 공략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